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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곤 칼럼] BMW 중고차 가격 하락세..내수·수출 거래도 ‘부진’

2018.10.11김흥곤 카마트 대표 news@dailycar.co.kr


10월 중고차 시장은 자동차 사용이 증가되는 성수기 시즌에 불어 닥친 기록적인 폭염, BMW 차량의 화재와 리콜 사건, 아우디 폭스바겐의 과도한 프로모션과 경쟁사들의 맞불 할인, 경기부양책으로 실시된 개별소비세 인하, 국내 중고차를 수입하는 아랍권 나라들의 정세 불안으로 중고차 수출길까지 막혀 있는 등 온갖 악재에 시달렸다.

그 여파가 연중 거래량이 많은 10월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거래가 증가되는 호황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또 올여름 자동차업계의 가장 큰 이슈였던 BMW 차량 화재 및 리콜 실시 영향으로 BMW 차량은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줄어들면서 거래 빈도가 대폭 낮아지고 있으며, 설상가상 리콜 대상 모델을 중심으로 지난달에 이어 이달 들어서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중고차 시장은 자동차 사용이 줄어드는 계절적인 영향과 지속되는 경기부진 영향으로 거래가 증가되는 호황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이고, 아울러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연식변경기를 앞두고 거래되는 시세도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중고차시세 데이터베이스기업 ㈜카마트가 제공하는 2018년 10월 중고차 시세다.

■ 경·소형차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경소형 승용차는 거래도 소폭 증가되었다. 기아자동차 올 뉴모닝 럭셔리 2015년형 모델이 600만~650만 원, 2014년형 530만~600만 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쉐보레 스파크 LT 2015년 모델은 530만~600만 원, 2014년형은 480만~530만 원이며, 소형 승용차인 현대차의 엑센트 1.4 스마트 2015년 모델도 지난달과 같은 750만~800만 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 준중형차, 중형차



활동하기 좋은 계절적인 영향으로 준중형 승용차는 거래 증가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거래 시세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차령 3년차의 2015년식을 기준을 볼 때, 현대차의 뉴 아반떼MD 1.6 모던 트림은 1050만~1150만 원, 기아차의 K3 1.6 프레스티지 트림 1100만~1200만 원에 거래된다.

중형급 승용차인 현대차의 LF쏘나타 2.0 스마트는 1500만~1600만 원, 르노삼성차의 뉴SM5 플래티넘 2.0 LE 트림은 1250만~1350만 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 대형차



대체적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인지도가 낮고, 단종된 쌍용차의 체어맨은 시세하락이 있었고, 구매에 관심을 가진 소비자도 적어 거래빈도가 낮지만, 지난달과 같은 시세를 보이고 있는 모델 중 소비자 인지도가 높고, 거래가 많은 2015년식을 기준으로 현대 그랜저HG 2.4 모던 1750만~1850만 원, 기아차 더 뉴 K7 2.4 프레스티지 1700만~1800만 원, 르노삼성차의 SM7 노바 2.5LE 1600만~1700만 원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 SUV·RV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형차량 출시와 소비자 선호도가 낮은 모델의 시세는 소폭 하락하였다. 현대차의 대표적인 SUV 싼타페 DM R2.0 2WD 디젤 프리미엄 2015년 모델은 신형 모델 출시 영향으로 50만원 하락하여 1800만~1900만 원, 쉐보레 캡티바 2WD LT 2015년 모델은 150만 원 하락되어 1400만~1500만 원, 르노삼성차의 뉴 QM5 레오 디젤 2WD LE 2015년 모델도 50만원 하락하여 1400만~1500만 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소형 SUV 모델은 시세하락 없이 지난달과 같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수입차



대체적으로 보합세이나, BMW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BMW는 리콜 모델 뿐만 아니라 리콜 대상이 아닌 모델에서도 화재가 발생됨에 따라 BMW 사태는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BMW 모델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도 매우 적어 지난달에 이어 이 달 들어서도 시세가 하락하였다.

320d 2015년식은 200만 원 하락하여 2500만~2700만 원, 520d 2015년식도 100만 원 떨어져 3200만~3400만 원, 출고가격대가 비싼 차량은 200만~500만 원의 시세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수입차 판매업체들의 과도한 프로모션 영향으로 신차판매가격이 낮아짐에 따라 중고차보다신차 구입에 관심을 보이는 소비자들이 증가되고 있기 때문에 중고 수입차거래가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아울러 12월 연식 변경기까지는 시세하락을 우려하는 소비자들이 관망세가 보이는 시기이므로 수입차의 시세하락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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