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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추월한 중국 전기차 시장..급성장 배경은?

2017.01.11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sykim@dailycar.co.kr


중국의 전기차(PHEV,BEV) 판매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금전적인 지원을 비롯, 비금적인 정책과 다양한 모델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11일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CATARC)와 캘리포니아주립대 교통연구소는 지난 2015년 중국 전기차 판매가 급증한 원인을 분석해 발표했다.

지난 2015년 중국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판매량과 전기차(BEV)의 판매량은 총 33만1000여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무려 343% 증가했다. 이는 또 미국 시장 판매량의 3배 가까운 수준이다. 중국의 BYD는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와 닛산을 앞지르고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상위 20개 전기차 업체들 중 중국 메이커는 6개가 속했다.



이 같은 중국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량 급증에는 보조금, 비재정적 지원, 다양한 모델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지난 2015년 중국 중앙정부의 NEV(New energy vehicle, 신에너지 자동차) 보조금 지원액은 총 84억달러(한화 약 10조296억원)로, 이는 미국의 10배 수준이다. 중앙정부와 비슷한 규모의 지방정부 보조금을 합하면 대당 최대 1만6000달러(한화 약 191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베이징을 비롯한 상하이, 선전 등 중국 거대도시에서는 보조금과 더불어 자동차 번호판 추첨 혜택을 제공하는 등 비금전적인 정책을 통해 구매를 장려했다는 평가다.

연구팀은 또 작년 6월을 기준으로 중국에서 판매중인 전기차 모델은 총 832종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도 전기차 판매 증가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의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꼽히는 캘리포니아에서는 28종의 전기차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CATARC는 중국 내 전기차 보급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각 지방별 전기차 가격의 차이나 보조금 예산의 한계 등을 극복해야 하며, 비용 효율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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